수다쟁이 누나/소소한 일상
가을 키워드 '핑크뮬리' 갬성자극
뽀송 솜털
2019. 10. 2. 17:05
가을 키워드 '핑크뮬리' 갬성자극
가을인데 비가 많이 오는 날이네요.
그 이유는 제18호 미탁 (MITAG) 때문인데요.
예상보다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가을비에 어울리진 않지만, 지난번에 핑크뮬리를 보러 다녀왔어요.
그러고 보니 비 오는 날의 핑크뮬리는 어떨까 급 궁금해지네요.
가을 키워드에 맞는 핑크뮬리를 찾다 보니
가장 가까운 한밭수목원에 잘 자라고 있었네요.
한밭 수목원은 차가 없으면 좀 힘든 것 같네요.
전, 뭐, 다 힘든 것 같긴 한데,,,
핑크뮬리 보는 순간 힘든 건 싹 사라지네요.
찍는 각도에 따라 색감도 다르게 찍히네요.
예쁜 누나 사진도 찍으려 했는데
그냥 혼자 보며 소장해야겠어요.
메말랐던 정서가 핑크핑크를 보며
왠지 좀 더 사랑스러워지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인 거죠?
가을 키워드 '핑크뮬리' 갬성자극
이 말이 맞는 것 같네요.
갬성이 팍팍 올라 떠나기 싫어지니 말이죠.
가을이 가기 전에 한 번 오셔서
가을 인생샷 한번 찍고 가세요.
저는 사진 공부를 좀 더 하고 올게요.
이렇게 예쁜 핑크뮬리를
더 예쁘게 담아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김영철버전
가을 키워드 핑크뮬리도 좋지만
전 이렇게 초록초록이 더 좋아요
개구리 왕눈이에서 볼 수 있었던
연못을 자아내는 것 같죠
한동안 연꽃이 피더니
물속에 많은 풀이 정말 신기해요
해가 점점 멀어져가고 있네요.
이제 빨리 집에 가야지
아름다운 멋과 향기가 있는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가을 키워드 핑크뮬리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