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누나/느낌 아니까
추억 속 '가재'
코알라동물원
2018. 8. 2. 10:42
어릴 적 잡고 놀던
'가재'
반갑구나~~♡
'가재'와 관련된 설화가 생각나네요.
옛날 어느 산골 맑은물에 지렁이와 가재가
살고 있었어요.
지렁이는 가재가 몸에 두르고 있는
금띠가 항상 부러웠고,
앞을 못보는 가재는 세상구경을 한번이라도
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답니다.
그래서 둘은 잠시
눈과 금띠를 맞바꾸기로 했는데,
눈을 받은 가재는
세상의 모든 것이 너무나도 신기해 즐거웠으나
눈이 없는 지렁이는
자신의 몸에 두른 금띠마저도
볼 수 없으니 너무 실망스러웠답니다.
그래서
눈을 다시 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을 당하자
달려들어 눈을 잡아 당겼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답니다.
그래서 가재는 눈이 툭 튀어나오게 됐으며
지렁이는 세상을 볼 수 없는 것을 비관하다
땅속으로 들어가 살게되었다는
ㅋㅋㅋㅋ
-설화 끝-
매혹적인 저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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