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 반짝이는 누나/여행지 정보2020. 8. 27. 01:16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명언을 남긴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생가지가 바로 대전에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단재 신채호 선생에 대해 간략해 소개하자면, 1880년 12월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당시 충청남도 대덕군 정생면 도리산리)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며 한학을 공부했습니다. 국권을 일제에 빼앗긴 후 중국으로 건너가 신한청년단, 임시정부 등에 몸담으며 강력한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체포돼 1936년 뤼순감옥에서 순국했습니다.
“영토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재생할 수 없다.”
- 단재 신채호, 조선 상고사 머리말 中(중)에 -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에 위치한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는 지난 1991년 대전광역시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되었고, 이듬해인 1992년에 생가 터 발굴 조사 및 주민 고증 결과를 토대로 생가 복원에 착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게 됐답니다.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은 1880년 대전광여시 중구 어남동(당시는 충청남도 대덕군 정생면)에서 태어났습니다.
겨우 7살인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에게 한학을 배운 단재 신채호 선생은 13세에 사서삼경을 섭렵하며 신동으로 불릴 정도였답니다.
18세에 성균관에 입학하여 1905년 성균관 박사에 올랐으나 이미 국운이 기운 모습을 본 단재 신채호 선생은 관직을 버리고 나가 계몽운동을 펼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한매일신보와 황성신문 등 언론을 통해 일제의 침략행위를 비판하며 국민이 국권 회복을 위해 나서야 함을 알렸습니다. 더불어 1907년에는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에 창립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08년에는 기호흥학회에 참가해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했습니다.
1910년 일제 강점기를 맞이하며 단재 신채호 선생은 국내에서의 활동이 어려울 것을 내다보고 망명길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 1919년 3월 1일 독립만세운동을 계기로 단재 신채호 선생은 중국 유학생 조직인 ‘대한독립청년단장에’ 추대되었고, 같은 해 4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발기회의에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이승만이 미국에 우리나라의 위임통치를 청원하는 등 독립에 반하는 행위를 하는 것을 본 단재 신채호 선생은 그해 9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통령에 이승만이 선출되자 분개하며 임시정부를 떠납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떠난 신채호 선생은 무장투쟁을 지원하는 한편 역사 연구에 정진해 ‘조선상고사’와 ‘조선사연구초’ 등을 완성하며 우리나라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합니다. 더불어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라는 이론을 정립하며 역사관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다가 1928년 체포되었고 징역 10년 형을 받고 뤼순 감옥에 투옥됩니다. 안타깝게도 단재 신채호 선생은 광복을 9년 남긴 1936년 2월 21일 옥중에서 결국 순국했습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았던 임시정부 발기인이지만 무력투쟁이 최선일 수밖에 없는 독립운동가이며 주린 배를 움켜쥐며 만주벌판을 누비던 민족사학 대가였던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 8일 대전 서대전시민공원에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도 세웠답니다.
◯ 출처 : 대전광역시(https://www.daejeon.go.kr/)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 단재 신채호 선생 생가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독립운동을 했던 순국선열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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