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현충일, '제8회 국립 대전현충원 헌다식' 호국영령께 차(茶) 올리다.

제63회 현충일, '제8회 국립 대전현충원 헌다식' 호국영령께 차(茶) 올리다.

어제로 제63회를 맞이한 6월 6일 현충일,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나라를 위해 몸 바쳐 싸우다 숨진 순국선열의 애국을 생각하자니  우린 너무 가볍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멈칫 고개 숙여집니다. 나라가 있어야 국민도 있는 것처럼, 이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 또한 없었겠지요. 나를 위한 희생이 아니라, 내 가족과 후손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뜨거운 조국 수호 정신과 충성심 앞에 잠시 묵념해봅니다.

 

 

해마다 현충일이 되면 추모를 위한 각종 행사가 엄숙히 진행되는데요. 이번에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한 ‘국립 대전현충원 헌다식'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국립 대전현충원 충렬 탑에서 진행된 헌다식은 (사)국제 티 클럽이 주최하고 (사)IWPG 대전지부(지부장 조백리)가 후원하여 봉행했습니다.

헌다식은 현충일을 맞아 호국 영령께 차를 올리는 의식입니다. 취지는 국민의 호국정신을 앙양하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며 더불어 지구촌의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입니다.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International Women's Peace Group) 조백리 지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이번 행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 순직하신 호국영령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후손들은 더 좋은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짐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6월은 우리 아이들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평화의 마음이 새겨지는 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행사를 주최한 양애란 (중도티클럽회장)은 "헌다식을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과 희생한 분들의 애국심이 우리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의 뜻을 기억하여, 이 땅에 평화를 이루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후손된 우리가 이 같은 한 말씀 한 말씀 깊이 있게 마음에 잘 담아야겠습니다.

 

 

IWPG 대전지부는 ‘한반도 전쟁종식 평화협약 체결촉구 천만서명 캠페인’ 및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을 바라는 ‘평화걷기대회’ 진행으로 이미 많은 분들께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다시는 전쟁터에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희생시키지 않겠다'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평화의 나라 이루어 후대에 물려주자'는 IWPG의 뜨겁고 간절한 호소와 함께 펼쳐지는 평화 활동은 늘 우리 마음에 감동을 줍니다.

다시 한번 현충일을 맞이한 6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준 순국선열 호국영령께 깊은 감사와 위로를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