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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얼마나 더워졌는지 자꾸만 에어컨이 나오는 곳으로 쏙쏙 들어가고 싶어지네요.
문득 구채옻칠 전시회가 생각이 나서 올려볼까 하는데요.

 

구제 옻칠 협회 전시회는 대전예술가의집에서 만나봤는데요. 
구채옻칠이란 말이 좀 생소하긴 한데 옻칠산업을 부활시키기 위해 누구나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옻칠을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탄생하게 되었데요.

 

예전에 생각한 옻칠은 개인적으로 제사 때 쓰는 제기나 수저세트가 떠오르는데요. 
구채는 아홉 가지의 컬러를 위미하는데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갯빛과 황칠의 황금색, 옻칠의 검은색을 더해서 9C(Nine Color, 구채九彩[GuChae])로 표현된 것이에요.

 

아홉 개의 아름다운 천연색상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만들어졌어요. 전통건조 방식의 옻칠을 비롯해 수성 옻칠과 개량 옻칠로 분류되는데요. 대략 20여 가지의 옻칠과 채색칠의 개발을 완성했다고 하니 옻칠 문화에 기대를 해봐도 되겠죠.

 

물감이 아닌 옻칠을 한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데요. 이건 무시무시한 구미호를 만든 작품인가요. 후덜덜덜~~
아래 작품들도 한번 감상해 보세요.

 

이런 색감을 낼 수 있는 옻칠이라니 보고도 참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죠.

 

옻칠을 배우는 분들은 대부분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가지고 있는 듯 작품에서 보이는데요. 

 

수강생들의 수준이 정말 대단하죠. 옻칠은 왠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작품들을 보니 또 한 번쯤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작품들을 보다 보니 옻칠로 그린 그림들도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친근감이 들기 시작했어요. 옻칠의 매력에 매료되어가고 있네요.

 

구채옻칠은 초보자도 가능하다고 하니 한번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겠죠.. 옻닭 먹을 때 옻탄다고 하죠. 그렇기 때문에 옻을 타는 사람은 작업할 때 피부에 옻이 묻지 않게 조심해야겠죠.

 

옻칠 작업 후에는 옻칠 세척용 비누를 이용해 세척을 해주면 잘 지워진다고 해요. 

 

단순한 옻칠에서 벗어나 구채옻칠로 다양한 작품은 물론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작품들이 탄생하고 있어요.

 

구채옻칠 어떠셨나요? 모를 때는 옻칠을 한 건지 몰랐지만 알고 나서 다시 보니 그렇게 신기하네요. 
오늘은 구채 옻칠 전시회에 다녀온 사진들을 올려봤는데 더운 여름 시원한 전시회도 보고 스트레스도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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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뽀송 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