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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가볼 만한 곳,

계족산 맨발로 걷는 힐링 숲 황톳길에서

가을을 걸어본다. 

 


계족산 황톳길 초입 

 

 

붉게 물든 가을 숲이 아름다운 계족산!

유명하고 유명한 계족산을 꼭 만나고 싶어

 토요일 늦은 시간이었지만 방문했어요.

'맨발로 걷는 황톳길'과 '숲속의 뻔뻔(fun fun)한 음악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힐링의 장소가 되어준 계족산,

 이곳을 조성하신 조웅래 회장님 세미나에 참석한 후

 꼭 와보고 싶었어요.

 

 

 

 

저희는 차를 가지고 왔지만

계족산 입구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누구나 싶게 찾아올 수 있어요.

쌀쌀한 날씨에 온기를 더해 줄 

호떡과 국화빵, 꽈배기를 파는 아주머니도 보이고

 

 

 

 

으스스 추운 속을 달래줄

뜨끈한 어묵과 국물도 있어서 좋았어요.

 

 

 

 

호떡도 한 봉지 사고,

'앗! 뜨거우니' 조심해야 하는 어묵과 국물은

 어찌나 맛있던지

먹고 또 먹고

 ㅋㅋㅋㅋ

 

 

 

 

출발과 함께 보이는 숲속의 음악회장

'뻔뻔(fun fun)한 클래식 음악회'

매주 토, 일 오후 2시 30분에 있다니 멋지네요.

다음엔 숲속 음악회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살포시 오르니 장동산림욕장이 나왔어요.

이곳이 장동이라는 마을인가 봐요.

저는 계족산 산림욕장이라고 적혀있을 줄 알았는데,

ㅋㅋㅋ

 

 

 

 

장동 산림욕장 입구에는 화장실이 있어요.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화장실에 다녀오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황토가 묻은 신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있고,

 식수대도 보여요.

 

 

 

 

아래에서 보지 못한

다양한 주전부리가 여기에도 있네요.

특히 치즈구이가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얼른 먹어봐아겠죠~~

마트에 가면

소고기와 함께 또는 와인 안주로

 구어 먹는 치즈 자주 구매 하는데,

좋은 공기 마시며 

구은 치즈를 먹으니 꿀맛이네요.

 

 

 

 

계족산 명품 숲길 조성 안내도에요.

개인적으로 계족산성을 가고 싶었으나

 시간이 너무 늦어서

황톳길만 잠시 걸어보기로 했어요.

 

 

 

오른쪽으로 길게 만들어 놓은

황톳길이에요.

여름에 왔더라면

좀 더 부드러운 황톳길이었겠지만

가을이라 춥고 딱딱했어요.

 

 

 

 

그래도 도전은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렸을 때

황톳길을 맨발로 많이 뛰어다녔는데

그때 생각이 나네요.

아주 나쁘진 않았아요. 

 

 

 

 

숲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황톳길을 걸으니

스트레스도 사라지고

오롯이 가족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해집니다.

 

 

 

 

황톳길이 심심해질 쯤

왼쪽으로 발 지압 길이 보이네요.

 여름이었다면 뛰어갔겠지만

사실 저는 좀 추웠어요. ㅠㅠ

 

 

 

 

잠시 휴식을 취할 장소가 나왔어요.

물속에 고기는 살고 있나 하고

 저도 모르게 가서 보게 되더라구요.

사람 인기척이 나니

 작은 물고기떼가 수면 위로 보이기 시작하는데

 먹이가 먹고 싶었나봐요.

 

 

 

 

곳곳에 주의사항들이 많이 보여요.

최근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소동이 있어서

저희도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걷고 싶은 길 12선에 뽑힌

 계족산 황톳길이네요. ^^

 

 

 

 

문예마을 작가회 시화전도 볼 수 있어요.

 

 

 

 

시는

사색을 할 수 있도록 해주니 좋아요.

바쁘게 살다 보면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은데

시는

그런 시간들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조웅래 회장님 캐리커처와 함께

사진을 남길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네요~~

없으면 아쉬웠을 뻔

 

 

 

 

저희도 놓칠 수 없죠!!!

조웅래 회장님께서 웃고 계시네요

ㅋㅋㅋ

 

 

 

 

어머~~

 장태산에 갔을  때도

 숲속에 놀이터가 있었는데.

여기도 숲속에 놀이터가 있네요~

아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놀이터가 있는 곳에 예쁜 산길이 있네요.

이런거 보면 걷고 싶은 충동이 생겨요. 

 

 

 

놀이터가 보이는 곳에

발을 씻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어요.

 

 

 

 

의자에 앉아

솔을 들고

발바닥을 깨끗하게 씻어 주면 돼요.

발바닥이 자극되어

오장육부가 건강해지는 느낌!

 

 

 

 

춥지만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네요.

 

 

 

 

입이 심심해진 저는

입구에서 사온 호떡을

먹을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ㅋㅋㅋㅋ

기름이 없이 바삭한 호떡이에요.

아쉬워서 떠나지 못하는 아이들은

한참을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고

내려왔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과 함께 충분히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계족산은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다고 해서

 계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해요.

안내판을 잘 보고 올라가야 할 것 같네요.

그런데

계족산은 산행보다는

'맨발로 걷는 황톳길'과

'숲속 음악회'로

 더 유명한 산인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계족산을 알게 되었거든요.

 

 

 

 

멋진 계족산성을 목표로 다음에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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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알라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