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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맞아 대전 현충원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3.1절

아침부터 일어나 태극기를 꺼내는
아이를 보며
대전 현충원을 찾기로 했어요.

아이는 3.1절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사람들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대"




맞다.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10년이 지난
1919년 3월 1일
대국민 만세운동이 있었고,
그 후로 100년이라는 시간이 또 흘렀다.




태극기는 주로 만세시위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준비했는데
이들에 대한 탄압도 심했다.

3‧1운동은
 3월 1일 시작되어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도시에서 농촌으로,
국내에서 국외로 확산되었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인구의 10%나 되는 200만 여명이
만세시위에 참여하였다.
그 중 7,500여 명이 살해당하였고
16,000여 명이 부상하였다.
그리고 49개의 교회와 학교,
715호의 민가가 불에 탔다.
 경찰의 검거자 수는 무려 46,000여 명에 달했다.
 1919년 3월부터 12월까지
검거자 중 19,054명이 검찰로 송치되어
이 중 7,819명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민주주의, 평화, 비폭력 시위였음에도
탄압은 너무 심했다.

이 모든것을 9세인 아이에게
다 말해주진 못했지만

아이도 오늘 현충원에서의 일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한다면
지금의 평화와 행복을
우리 후손에게도 줄 수 있을 것을 믿는다.




예전에 유치원에서
현충원 묘비 닦는 봉사활동을 했던 아이!

그때를 기억하듯 묘비를 바라본다.

♡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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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알라동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