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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연히 고기도 많이 먹게 되네요. 식구들이 육식 위주다 보니 정육점 아저씨와도 엄청 친해졌어요. ^^

오늘은 백종원님이 부인을 위해 만들었다던 마력 있는 소수, 깻잎 모히또를 만들어 볼게요. 육식을 즐기는 남편이 좋아할 것 같아요.  

 

 

준비물도 간소하고 만드는 방법도 정말 간단한 모히또!!

식탁의 변신이 될 것 같네요.

 

 

▶▶깻잎 모히또 준비물◀◀

 

소주(240ml)

깻잎 10장

레몬 1개

설탕 3수저

사이다 500ml

 

참고로 제가 만들어 보고 맛을 보니 소수와 사이다 양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위에 있는 소주랑 사이다 다 넣어도 맛 좋아요. ^^ 레시피로만 하면 양도 적고 계량컵이 없는 분들은 또 불안하잖아요. 걱정 NO~ NO~ 눈대중으로 넣어도 맛있는 모히또 됩니다.

 

백종원님은 예쁜 유리병에 넣고 만드시던데 저는 유리병이 없어서 유리 주전자를 이용했어요. ㅋㅋㅋ 큼지막하니 맘에 들어요. 한 솥단지 나오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탕 요리를 많이 하는 저는 레몬을 살 일이 많지 않은데 백종원님 팬이 된 후로는 레몬도 사랑하게 되었어요. 태국, 베트남 요리 하실 때는 레몬도 가끔 들어가더라구요.

레몬은 껍질째 사용하게 되니 굵은소금으로 빡빡 문질러서 닦아 주었어요.

 

 

굵은소금으로 닦을 때 손바닥이 좀 아픈데 지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문질렀더니 레몬이 깨끗하게 씻겼네요. 제 피부도 이렇게 좋아질 수 없을까요? ㅋㅋㅋ

 

 

레몬을 반으로 자루고 반은 얇게 썰어 주세요.

 

 

그리고 반은 있는 힘을 다해 쪼옥 짜주세요. 아들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옆에서 떠나질 않더니 자기가 하겠다고 나서네요. 아주 힘들게 하면서도 재미있는지 연신 깔깔깔입니다. 본인이 하면서 웃는데 웃기지 말라고 저를 쳐다봐요. 힘 빠져서 못 하겠다고 하면서요. ㅋㅋㅋㅋ

 

 

레몬을 아주 으깨 놓으셨네요. 힘이 좋아요.ㅋㅋㅋ 다 짠 레몬도 그대로 넣어 주세요. 버리지 마시구요.

 

 

깻잎도 깨끗하게 씻어서 손으로 터프하게 찢어 넣어 주세요.

 

 

설탕은 밥 수저로 3번 넣어 주었어요. 백종원님이 설탕 마니아로 소문이 나서 영상에서도 설탕을 넣을 때만 되면 웃음을 주시더라구요.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기 위해 저희도 3수저 갑니다.

 

 

소주와 사이다를 조금씩 넣어 주고 자작해졌을 때 방망이로 콕콕 찧어 주세요. 저희는 방망이도 없어서 ㅋㅋㅋ 국자로 꾹꾹 눌러 주었어요. 잘 찧어 준다면 깻잎 향과 레몬향이 더 잘 나겠지요.

 

 

주전자에 먹기는 뭐 해서 다른 컵에 넣어 보았어요. 샛노란 레몬이 예쁘네요. 저희는 여기에 소주와 사이다를 리필해서 먹었어요.ㅋㅋㅋ

 

 

생각보다 양이 부족했어요. ㅋㅋㅋ

 

 

과일주를 먹는 기분이에요. 레몬에이드 같기도 하구요. 텁텁함도 없이 상큼상큼함 그대로입니다. 술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레몬깻잎모히또'는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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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알라동물원